우리말 어원

"알면 정든다." - 우리나라 지명 유래

도원 정운종 2023. 2. 2. 20:49

-. 비산동 (飛山洞) : 옛이름 날 뫼” - 산이 날아와 떨어진 것 처럼. 약간 평지에 솟은 산.

  . 독산(獨山) : 독뫼 <- 똥뫼 (똥산,동산), 외뫼, 고산(孤山)

  . 독산(禿山)동은 민둥산이라 독수리 독禿 자

-. 진주 오미리(五美里): 본래는 오산면(吾山面),

  . 홀로 떨어진 독산(獨山)의 독()을 외로울 고()로 써 고산(孤山)->외뫼->외미->오미

-. 성남 모란 : 모란 <- (). 산 안쪽

  . () : 마루.산마루.머리.머리수.()

  . 지형이 모란(牧丹)꽃을 닮아 풍수지리적으로 붙은 이름도 있음 :평양 모란봉 (목작약. 함박메:크고밝은산)

      or 모퉁이 (모랭이 -> 모란) or 물안(->모란)이 어원이라는 설도 있고.

-. 인천 모래내 : 몰안내 (산 안쪽 내) -> 모란내 -> 모라내 -> 모래내.

  . 사근내 <- 삭은내. 삭은(사그라져 없는), 갈수기에 물이 말라 개울바닥이 드러나는 내. 마른내(건천), 여우내 (여윈내)

  . 아우내 : 아우르다. 합하다. 합쳐진 내. 병천(竝川)

  . 가르내 : 가를 분, 가리내, 쌍천(雙川)

  . 비끼내 : 횡천(橫川), 너브내 : 넓은 내,  가느내 : 가는내,  옥목내 : 오목한 내

  . 까치내 : 아치(작은)or 가지내. 지천(支川), 작천(鵲川)

  . 한내 : 큰내.감내.곡내,  머내 : (). 遠川

  . 달내 : (들판)을 흐르는 내 or 높은 지대를 흐르는 내. 한자표현 : 月川, 月溪, 達川

  . 꽃내 : (), 고내. 화천(花川). : .바다.평야를 향해 좁고 길게 뻗은 땅.

-. 학다리 <- 흙다리,  삽교 <- 섶다리

-. (항아리) : 항아리 잣는 골, 족골.짓골.도곡

-. 돌모루 (돌아가는 모퉁이), 한자표현 : 석우리 (石隅里. 모퉁이 우),

   . 바머루 : 바위가 있는 모퉁이 (한자: 岩隅洞), 긴머루 : 긴 모퉁이(長隅洞)

-. 인천 석모도(席毛島) : 옛이름 석모로도(席毛老島), 모로: ‘모루(모퉁이)’음차표기

   . 돌모루 :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

-. 파주 도라산(都羅山) : (평야에서 솟아) 돌아서 가게되는 or 둥글게 생긴 도라뫼

   . 근방 장단면에 경순왕릉이 있어 도읍도 都, 신라라羅 라는 설도 있고.

-. 돌여울 : 한자표기 石灘(돌석,여울탄), 돌 내:石川.廻洞, 도리티():道里峙, 도래골. 도래실

-. 한라산(漢拏山) : 옛말 두리메(둥근산). 원산(圓山), 두무악 : 둥그렇게 둘러쌓인.

    or (은하수 한) (붙잡을 라) : 은하수를 잡을 만큼 높이 솟은 산.

-. 제주 모슬포 : 모실개 <- 모살개 (모살: ‘모래의 제주도 말, 모래가 많은 물가, ->시내)

-. 별티 : 비탈진 고개

-. 베틀산 : 한자 기산(機山), 베틀모양 산,  방아 골 : 디딜방아(Y자형) 마을

-. 황산(黃山): 백제의 황등야산(黃登也山), 현재 연산(連山)

  . 누르기재 -> 느르뫼 -> 黃山 : 한자 훈 누를 황()’을 빌려 표기,

  . 용마루처럼 산이 잇닿아 연결되어 연산(連山)

-. 내구리 : 안비들.안삐들 -> 암비두리.안비드리 -> 내구리(內鳩里)

  . 외구리 : (바같)비드리

-. 산청 비들미 마을 : 비탈(빗긴,경사진) -> 비들뫼 -> 비들미. 구산(鳩山. ‘비둘기 구차음)

  . 비들재. 비들치 : 구치(鳩峙)

-. 시흥 배곧 : () 바깥() -> 바같 곶이 -> 박고지 -> 배곶.배곧 (월곶 바깥)

  . () : 바다.평야 쪽으로 튀어 나온 지역.

-. 안산 고잔동 : () () -> 곶이안 -> 고지안 -> 고잔

-. 경주 화천 : () -> 꽃 내 -> 화천(花川)

  . 경남 남해 : 곶 밖 -> 꽅 밭 -> 화전(花田. 남해 옛지명)

-. 매곡. 매실(梅室). 맷골 : ()줄기가 마을 쪽으로 곶처럼 튀어나온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