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정든다'_강화도(江華島) 지명 유래
알면 정든다- 강화도 편
: 지명의 유래를 역사/전설/한자/우리말의 원형에서부터 찾아 보면 변천과정이 재미있고 저절로 그 지역에 정이 들게 된다.
- 강화읍(江華邑)
-. 강화 (江華) :강과 연관된 지명으로 강 (한강.임진강.예성강)을 끼고 있는 아랫마을이라 강하(江下)라 부르다가 강아래 아름다운 고을이란 뜻의 강화(江華)가 된 듯.
-. 관청(官廳)리 :옛부터 각종 관청이 소재하고 있어.
. 견자산 (見子山) :고려 고종이 몽골에 인질로 간 왕자를 생각하고 자주 산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하여.
. 내수골(內需谷) :궁궐에서 쓰는 물품을 보급하던 내수사가 있던 지역.
. 살채이 :고려 공양왕때 이성계가 고려 창왕을 이곳에서 죽였다하여 살창이에서 변하여.
. 운수물 :겨울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 우물인 온수물에서 유래한 듯.
-. 국화(菊花)리 :국정동천의 국자와 연화(蓮花)골의 화자를 붙여 국화리. 화(花)와 어울리는 국(菊)을 사용.
. 고려산 오련지 :옛날 고려산 정상에 연못이 있어 다섯가지 연꽃(백련,청련.적련.황련.흑련)이 피어 오련지라 불림. 5가지 연꽃이 날아 떨어진 자리에 연꽃색깔로 절을 지었다함.
. 마지터 :한양에서 오는 관리들을 맞이했다하여,
. 진고개 :강화 서문으로 잇는 긴고개에서 진고개로 변화된 듯.
-. 남궁촌 :함열 남궁씨들의 세거지, 문촌말 :문씨가 많이 살아.
-. 부조고개 (扶助峴) :남문밖 고개로 고려 옛 신하들이 구신골(舊臣谷)에 들어가 살았는데, 조선왕조에 불복하는 의미의 부조(不朝)현에서 한자 음만 따서 부조현(扶助峴)으로 표기
-. 갑곶(甲串)리 :강화의 옛 이름인 갑비고차(甲比古次)가 변하여 갑고지.갑곶동으로 변화
. 먹절 :묵왕사(墨王寺)란 절이 있어 묵사동이라 하다가 먹절로 변화
. 알미 :닭이 알을 품고 있는 산을 알뫼라고 하다기 알미로 변화
-. 범우리 :고려말 신하 범세동(范世東)이 이곳에 숨어 여생을 보내 범은리(范隱里).범옹리(范翁里)에서 범우리. 범어리로 변화
-. 도감골 :옛 도감이 있었던 자리.
. 왕리물 :왕림사가 있었던 마을. 왕리물 또는 왕림말
. 옥포 (玉浦) :바닷물이 돌아 흘러가는 모양이 옥 모양 같은 포구. 옥개라 불림.
. 할미산 :학의 꼬리와 비슷하여 학미산(鶴尾山)에서 변화 또는 할미등처럼 생겨서.
-. 연미정(燕尾亭) :한강과 임진강이 합수하여 서해와 염하 양쪽으로 갈라져 제비꼬리 모양.
. 월곶(月串)리 :연미정(燕尾亭)에서 보는 달뜨는 모습이 아름다워 달곶.월곶
. 뺄우물(星井) :별이 떨어진 자리에 샘이 생겨 별우물 (星井)에서
-. 오읍약수(五泣藥水) :몽골 침입때 하늘.땅.신.황제.백성이 울었다하여.
- 선원면(仙源面) :고려시대 선원사(禪源寺)가 있었다하여
-. 금월(錦月)리 :거말동(巨末洞). 대촌(大村)이라고 하였으며, 큰말이라는 뜻.
. 기세미 :세갈래로 길이 나있어 길삼이에서 기새미로 변화.
-. 연(烟)리 :기와를 굽는 연기가 항상 자욱하여, 또는 수증기가 연기처럼 올라서.
. 고잔 (串內) :산줄기가 바다쪽으로 길게 뻗어나간 곶의 안에 있는 골
-. 독제이 :도기를 만들었 곳 이었다고 독점마을로 불리다가 독제이로 변화.
-. 가자촌 :가재가 많아 가재골에서 변화
-. 창(倉)리 :관창이 있었던 곳.
. 고식이 :마을앞 큰 내가 수심이 깊어 다리를 높게 놓아 고수교(高水橋)에서 변화
-. 증산(甑山)촌 :지형이 떡 시루같이 생겨서 속칭 시리미.
- 불은면 (佛恩面) :고려시대 자은사(慈恩寺)가 있어 부처님 은혜를 입었다하여
-. 두두미 :옛날 도덕군자가 살던곳이라 하여 두도미에서 변화
. 목비고개 :불은과 길상면 경계의 긴 고개로 길이 좁고 숲이 우거져 많은 행인이 산적에게 목을 베었다하여
. 백운골(白雲谷) :고려때 문장가인 백운거사 이규보가 말년에 살았던 마을. 뱅골로도 불림.
. 옷골 (衣谷) :까마귀가 많은 곳이라하여 오골(烏谷)에서 변화.
-. 오두(鼇頭)리 :지형이 자리 머리처럼 좁고 길게 뻗어나간 곶이 있는 마을
-. 넙성(芿城)리 :마초가 무성하여 풀잉(芿)을 사용하여 남새이.넙세이라고 불림.
-. 지네 벼락친골 :혈구산 중턱에 있는 골로 옛날 이곳 절에서 지네가 스님을 잡아먹는 것을 보고 벼락이 쳤다는 데에서 유래.
- 길상면(吉祥面) : 길상산의 이름에서
-. 온수리 : 따뜻한 샘물이 나는 마을이라 하여
. 난자(卵子)골 :산이 알과 같이 생겨서 또는 난초가 자생하는 마을에서
. 서두(鼠頭) :마을 양쪽 가운데 돌출부분이 쥐 머리모양이라서
. 야(冶)촌 :대장간이 있었던 마을
. 정족산(鼎足山) :전등사를 둘러싼 산의 산봉우리 셋이 마치 솥발 형상이라서
. 해랑당(海浪堂) :뚝을 막기전에 바닷물이 들어와 게가 알을 낳고 되돌아간다는 해랑에서,
-. 선두(船頭)리 :선박이 기착하고 배머리를 돌려가는 마을
. 애전동(艾田)동 :약쑥의 명산지로 숙밭다리 라고 부름.
. 택이(擇里) :산모서리로 돌아가는 마을이라 하여
-. 동검(東檢)리 :서해와 남해상에서 강화.김포해협을 거쳐 한강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배들을 검문하던 곳이라 하여
-. 초지(草芝)리 :넓은 풀밭이 있어서
-. 장흥(壯興)리 :자손 대대로 번성한다는 장흥(長興)에서 변화
- 화도(華道)면 :강화 남쪽에 위치하여 하도(下道)에서 변화
-. 소루지 :좁은(솔) 언덕이란 뜻의 솔곶이.솔오지.소루지로 변화.
-. 고창(串唱)촌 :풍어제를 올리던 배굿의 명칭인 곶창굿에서 유래.
-. 재궁(齋宮) :참성단에 제를 올리는 제관들이 머물던 마을.
-. 덕포(德浦)리 :떡장사가 많은 포구마을이라 하여
. 초피(椒皮)산 :산모양이 붓과 같이 뾰족해서, 문필봉이라고도 함
. 하나골 :한문서당이 있는 한학골에서 변화
-. 사기(沙器)리 :도요지가 있는 분청사기의 산지
-. 동막(東幕)리 :산이 절벽을 이뤄 장막을 친 것 같아서.
-. 미루지(美樓地) :해변에 아름다운 누각이 있어서.
-. 장화(長花)리 :산이 뻗어 곶을 이루로 있어 장곶(長串)동에서 곶(串)을 꽃화(花)로 변화
- 양도(良道)면 :조선시대 위량(位良)면과 상도(上道)면을 합쳐서 한자씩 따옴.
-. 황경천(黃慶川) :황씨 성을 가진 부자기 금을 냇가에 묻고 죽은 후 그 자손도 이 금을 찾지 못하였다하여 황금천에서 변화.
-. 도장리(道場)리 : 진강산 아래 국마를 기르던 목장터의 입구인 장도(場頭)마을에서 유래.
-. 조산(造山)리 :장수 세사람이 태어나 흙을 쌓아 산을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 가오라기 :가오라기 (모시조개)가 많이 난다하여
. 조구부창 : 조기(조구)를 잡던 포구
. 진틀 : 군부대가 주둔하던 진터에서 변화
-. 하일(霞逸)리 :경관이 좋아 숨어사는 은둔자의 마을이라 하여.
. 하곡초당(霞谷草堂) :조선 양명학의 태두이며 강화학파의 비조인 하곡 정제두가 살던 집터
- 내가(內可)면 :외가(外可)면 안쪽
-. 고부(古阜) :오얏나무가 많은 언덕, 속칭 고비라고도 함.
-. 괸돌고개 :고인돌이 있어 붙은 이름
-. 길마재 :소의 길마와 비슷하여
-. 혈구산 :큰 굴이 있어 혈굴(穴屈구)산에서 변화
-. 오산(鰲山) :자라꼬리처럼 생긴 오미(鰲尾)산에서 유래
-. 두문(杜門동 :조선개국을 반대하는 이들이 숨어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 하점(河岾)면 :하음(河陰)면과 간점(艮岾)면이 통합되면서 한자씩 따옴.
-. 장정(長井)리 :고려 하음봉(奉)씨의 시거지로 그들이 마시고 살던 긴우물이 있어
-. 치마대(馳馬臺) :고구려 연개소문이 말 타며 무예를 닦았다하여,
- 교동(喬桐)면 :신라시대 큰(喬) 오동나무(桐) 고을에서 유래
-. 사신관(使臣館)터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곳
- 삼산(三山)면 :석모도에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 3개가 있어서
-. 석모(席毛)리 :물이 돌아 흐르는 곳에 돌이 많은 모퉁이의 뜻인 석우(石隅), 돌모르 한자로 표기할 때 음만 같은 석모로도(席毛老島)로 변화
-. 석포(石浦)리 :포구에 화강암이 깔려 있어 돌로 된 포구
-. 방꾸지 :해수 물살이 세차가 돌아흐르던 곳을 난곶지(蘭串地), 네모난 바위는 절구형 모양으로 방곶지(方串地)라 하고 방아꾸지에서 변화
-. 매음(煤音)리 :염전이 많아 소금을 만들 때 가마솥에 바닷물을 넣고 청솔가지를 때면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불타는 소리가 요란하여, 그을음 매(煤)와 소리음(音)
-. 미법(彌法)리 :중국에서 뱃길로 입국할 때 선박을 검열했는데 미법도부터는 검열이 끝난다하여 그칠미(彌)와 법법(法)을 씀
-. 주문도(注文島) :중국을 왕래하는 사신이 이곳에서 국왕에게 중간보고의 글을 올린다 하여
-. 아차도(阿次島) :으뜸섬 주문도보다 작은 섬이란 뜻으로.
-. 볼음도(乶音島)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만나 이곳에서 체류하다 보름달을 보았다하여 보름달 발음대로 볼음도라 함. 만월(滿月)도에서 변화
-. 말도(唜島) : 강화해역의 끝 섬.
* 발췌 : 강화사(江華史)_강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