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齋
[心齋]
若一志,
无聽之以耳而聽之以心,
无聽之以心而聽之以氣!
耳止於聽, 心止於符.
氣也者 虛而待物者也.
唯道集虛.
虛者 心齋也.
--장자 인간세---
[심재]
약일지, 무청지이이이청지이심, 무청지이심이청지이기!
이지어청, 심지어부.
기야자 허이대물자야.
유도집허, 허자 심재야.
「심재」 "마음의 재계"
약일지: 너의 뜻을 순일(純一)하게 하여
무청지이이이청지이심: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듣도록 해야 한다.
무청지이심이청지이기: 마음으로 듣지 말고 기(氣)로써 듣도록 해야 한다.
이지어청: 소리는 귀에서 멈추고 (귀는 듣기만 할 뿐)
심지어부: 마음은 사물에 맞추어 멈추지.
기야자: 기(氣)란
허이대물자야: 텅 비어서 무엇이든 다 받아들이고 응대 하는 것이다.
유도집허: 도(道)란 텅 빈 곳에 모이기 마련이다.
허자, 심재야: 텅 비게 하는 것이 심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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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無所住而生其心 (응무소주이생기심) --마땅히 머무를 바 없이 마음을 낸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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致虛極 守靜篤
萬物竝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是謂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容 容乃公 公乃王 王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 노자 도덕경 16 -
(치허극 수정독
만물병작 오이관복 부물운운 각복귀기근
귀근왈정 시위복명
복명왈정 지상왈명
부지상 망작흉 지상용 용내공 공내왕 왕내천 천내도 도내구
몰신불태)
[완전히 텅 비우고 고요함을 철저히 지키면,
온갖 만물은 함께 생장 발전할 때 나는 그로써 되 돌아감을 본다.
만물이 번성하여 변화하지만 각각 돌아와 그 뿌리로 간다.
뿌리로 되돌아 가면 고요하며 이를 일러 명을 회복한 것이라 한다.
명을 회복하는 것은 항구함(불변의 진리)이라 하고, 이 항구함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
항구함을 모르면 허망하게 재앙만을 일으키고, 항구함을 알면 만물을 포용한다.
포용성을 지니면 모두가 공평한 보편적 존재가 된다.
보편적 존재가 되어 너와 나의 구별이 없어지면 모두가 왕 (주인공)이 된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면 곧 하늘이 된다.
하늘이 곧 道 (진리)이며 道는 영원하다.
육신이 없어져도 아무 걱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