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모 오행]
작명에서 소리오행이 중요시 된다. 한글 자/모음의 소리오행에 대해 살펴본다.
오행 | 자음 | 모음 | 오음 발음오행*
목 ㄱ.ㅋ.ㄲ ㅏ 아(牙) 각(角) 목
화 ㄴ.ㄷ.ㄹ.ㅌ ㅗ 설(舌) 치(徵) 화
토 ㅁ.ㅂ.ㅍ ㅡ.ㅣ 순(脣) 궁(宮) 수
금 ㅅ.ㅈ.ㅊ ㅓ 치(齒) 상(商) 금
수 ㅇ.ㅎ ㅜ 후(喉) 우(羽) 토
土 와 수水의 자모 배치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의한 분류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어금니, 혀, 입술, 이, 목구멍 모양을 본뜬 한글의 창제원리를 기술한 것으로, 후음(喉音:목구멍소리) ㅇ.ㅎ 이 水로, 순음(脣音: 입술소리) ㅁㅂㅍ은 土 오행(宮)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유는 동양의학서인 황제내경에는 오장육부중 입술은 토(土)경락인 위경락(脾胃土)의 발영지(發榮地)라 하고, 입술이 부딫쳐서 나는 소리는 土의 오행으로 보는 것이 타당 할 것이다.
그리고 후음 “우” 소리의 예로 운동경기장에서 상대선수를 비난할 때 "우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ㅇ.ㅎ음은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만물을 감추는 겨울을 상징하는 水오행으로 볼 수 있다.
* 한편 훈민정음 운해본 (1455년.단종3년) 과 후대의 몇몇 서적에서는 우(羽)는 순음(脣音.입술소리) 오행 水로 , 궁(宮)은 후음(목구멍소리) 오행 土로 서술한다. 즉 ㅁㅂㅍ을 水, ㅇㅎ을 土 로 배속하고 현재 많은 시중의 작명가들은 이를 기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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