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 38]
영업소기 적심무경
榮業所基 籍甚無竟
<榮 영화 영 / 業 업 업 / 所 바 소 / 基 터 기
籍 문서 적 / 甚 심할 심 / 無 없을 무 / 竟마침내 경>
영화로운(榮) 사업(業)의 기초(基)가 되는 바(所)이고,
그 쌓음(籍)이 대단하여(甚) 끝(竟)이 없다(無).
영화로운(榮) 일(業)에 기본(基)이 되는 것(所)이다.
명성을 쌓음(籍)이 대단하여(甚) 끝이(竟)이 없다(無).
▶ 한자공부
榮 : 나무 목木, 덮을 멱冖, 불 화火가 결합. 나무에 꽃이 무성하게 피어 ‘영화榮華'
業 : 종과 북 같은 악기를 걸어 보관하기 위한 널빤지 모양. 이후 기록하는 문서, ‘일’.
所 : 집 호戶(한쪽만 있는 문, 호→소)와 도끼 근斤.한쪽 문에 농기구, 도끼 등을 걸어 둔 ‘장소’. ~하는 ‘바(방법 또는 방도)’로도 쓰인다.
基 : 흙 토土와 그 기其(벼나 곡식의 껍데기를 걸러내던 키). 터를 다지기 위해 키나 바구니로 흙을 퍼 나르는 모습 ‘터.기초’.
籍 : 대나무 죽竹과 짓밟을 적耤. 耤은 가래 뢰耒와 예 석昔이 결합하여 농민의 수를 기록했던 명부가 오래되어 많다. 竹이 더해져 죽간으로 만든 ‘문서.호적’. 깔 자藉(명성이 자자藉藉하다)로도 쓰인다.
甚 : 달 감甘(입 안에 음식이 들어있는 모습)과 비수 비匕(수저). 수저로 입에 음식을 가득 집어넣으려는 모습에서 ‘심하다’.
無 : 춤추는 모습. 아랫부분은 두 발 벌려 춤 추는, 윗부분은 옷의 소매에 주술도구를 붙이고 두 손을 벌리는 모습이다. 이후에 가차되어 ‘없다’로 쓰인다.
춤출무 舞
竟 : 소리 음音(악곡樂曲)과 어진사람 인儿(음악을 연주하는 사람). 음악1절이 끝났다는 ‘마침내.끝’.
▶ 해설
앞편 '31 자부사군 ~37 신종의령'은 교육 철학을 이야기 하였고, 이런 교육을 받는 것은 영화롭고 빛나는 일. 사업의 기초(基礎) 와 근본(根本)이 되기때문이다. 그리하여 그의 명성은 널리 퍼지고, 이름은 길이 전(傳)해 질 것이다.
籍은 자와 적 으로 읽힌다. 여기서 籍甚은 '명성이 많이 기록되는 것 또는 명성이 높고 자자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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