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사원(飮水思源)

추석을 맞이하여 생각나는 사자성어는 '음수사원' 입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飮 마실 음, 水 물 수, 思 생각 사, 源 근원 원>
"물을 마실때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항상 근본을 잊지 말라는 교훈이다. 

이 말은 중국 남북조(南北朝)시대의 북주(北周)에 유신(庾信)이리는 사람이 남긴 말이다.
유신이 이웃나라에 사신으로 나갔는데, 그 사이에 자기 나라가 망해 버려 그 나라에 눌러앉게 됐다. 높은 벼슬을 받았지만 그는 늘 고향을 그리워했다. `과일을 먹을 때는 그 열매를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네`하는 시를 남기고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
오늘의 내 자신이 존재하는 것은 스스로 난 것이 아니라 근본 뿌리가 있음을 명심하라는 말이다. 오늘날 명절 차례를 지내며 부모님.할아버지.할머니.할아버지의 할아버지를... 생각하라는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