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不遠人(도불원인)

정운종의 고전공부

千字文 - 故事成語

천자문 (千字文) 71 _ 俊乂密勿 多士寔寧

도원 정운종 2021. 11. 6. 17:14

준예밀물 다사식녕

俊乂密勿 多士寔寧

< 준걸 / (다스릴) / 빽빽할(삼갈) / (힘쓸)

많을 / 선비 / (참으로) / 편안할 >

 

출중한()이들이 부지런히() 노력하며() 다스리고(),

많은() 선비()들이 있어 이에() 나라가 편안해졌다().

 

한자공부

: 사람 천천히걷는모양 (기품 있게 걷는 모습) 결합. 걸음걸이에 기품이 있어준걸’.

: 풀을 좌우로 쳐내는 모습에서베다’.

: 잠잠할 밀宓과 산山. 나무가 무성하여 잠잠한 산에서빽빽하다’.

: 깃발이 특정 지역의 출입을 경계한다는 데서말다’. 또한 쟁기질 흙이 튀는 모습에서부지런하다’.

: 고기 육肉을 겹쳐 것으로 고기가 쌓여있는 모습에서많다’.

: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무기를 나타낸 데서무관 뜻했다. 이후관리.선비’.

: (처한 입장) 시是(). 是를 강조한 ’.

: , 마음 심心, 그릇 명皿, 장정 정丁(탁자). 탁자 위에 그릇이 놓여 있는 집에서는 마음이 안정되어편안하다’.

 

해설 

천하 준걸로서, 이윤(伊尹)()의 탕왕(湯王)을 도와 하왕조 걸왕(桀王)의 폭정을 멸 하고 왕도정치를 부흥시켰고, 여상(呂尙) 강태공(姜太公)은 주 문왕을 도와 상나라를 멸하고 주나라 기반을 닦았고, 주공(周公) ()은 주 무왕의 어린 아들인 성왕(成王)을 보좌하고 불안한 정국을 안정시키고 노()나라에 봉해졌고, 춘추시대 패왕(覇王)()나라 환공(桓公)관중과 포숙아의 도움으로 제나라를 강대한 나라로 만들었으며, 동주 왕실을 대신해 회맹을 거행했다, 상산사호(商山四皓)한 고조(漢高祖) 유방의 황제 자리를 태자 유영에게 이어지도록 도왔다. 이들은 모두 준걸(俊傑)로 힘써 나라를 다스려 안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