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不遠人(도불원인)

정운종의 고전공부

千字文 - 故事成語

천자문 (千字文) 58 _ 陞階納陛 弁轉疑星

도원 정운종 2021. 10. 4. 12:13

승계납폐 변전의성

陞階納陛 弁轉疑星

<오를 승 / 섬돌 계 / 들일(바칠) / 대궐섬돌 폐

고깔 변 / 구를 전 / 의심할 의 / 별 성

 

계단()을 올라() 임금의 뜰()로 들어가니()

관에 붙은 구슬()이 흔들려() ()인 듯하다().

 

한자공부

: 언덕 부(), 되 승(오를 승의 생략형), 흙 토. 흙으로 된 언덕을 '오르다'.

: 언덕 부()와 다 개(여럿이 함께 목소리 내는 모습 가지런함)가 결합. 오르내리는 곳을 가지런히 한 '섬돌'.

: 가는실 멱과 안 내(전통가옥 내부 모습). 물이 천에 스며드는 모습에서 '들이다'.

: 언덕 부()와 섬돌 비(, 땅이 가지런함). 오르내리는 곳을 가지런히 한 '대궐의 섬돌'.

: 받들 공(손을 맞잡다) 사사 사(모자). 을 쓴 모습에서 '고깔'.

: 수레 거와 오로지 전(방추紡錘에 감긴 실을 돌리는 모습). 이 한 곳으로만 돈다는 데서 오로지, 를 더하여 수레바퀴를 굴리는 '구르다'.

: 비수 비, 화살 시, 창 모의 변형자, 짝 필(다리와 발)가 결합. , 화살, 창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전투 중인 사람은 매사에 신중하다는 데서 '의심하다'.

: 날 일()과 날 생(만들다). 빛을 만들어 내는 ''.

 

해설

는 당밖에서 신하들이 오르내리는 계단이고, 는 당안에서 임금이 오르내리는 계단이다. 황제를 폐하陛下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에는 양(관의 솔기)이 있는데 구슬이 달려있다.

열을 맞춰 계단에 올라 정렬해 있는 문무백관들의 관에 달려있는 구슬이 별처럼 빛나는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