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첩간요 고답심상 牋牒簡要 顧答審詳
<牋 편지(문서) 전 / 牒 편지 첩 / 簡 대쪽(간략할) 간 / 要 요긴할 요
顧 돌아볼(안부물을) 고 / 答 대답 답 / 審 살필(자세할) 심 / 詳 자세할 상>
문서(牋)와 편지(牒)는 간결하게(簡) 요점을 쓰고(要)
안부를 묻고(顧) 답할 때는(答) 자세히(詳) 살펴쓴다(審).
▶ 한자공부
牋 : 조각 편片, 나머지 잔戔(쌓다). 나뭇 조각 문서가 쌓여있는 모습의 '문서'.
牒 : 조각 편片, 잎 엽枼(엽→첩). 나뭇 조각을 나뭇잎처럼 얇게 만들어 쓴 '편지'.
簡 : 대 죽竹, 사이 간間. 대나무를 쪼개어 글을 쓰는데 사용한 '대쪽'.
要 : 덮을 아襾, 계집 녀女. 무희(舞姬)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에서 ‘허리.(허리를)감싸다’. 후에 허리가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여서 ‘중요하다.요긴하다’.허리요 腰
顧 : 품팔 고雇(처마 밑에 둥지를 튼 제비), 머리 혈頁. 제비 새끼가 대가리를 내밀고 어미를 기다린다는 데서 '둘러보다'. 둘러본다는 데서 '안부하다'의 뜻으로 파생.
答 : 대 죽竹, 합할 합合. 대나무를 쪼개어 증명서로 보관하고 있다가 대나무 짝을 맞추는 방식으로 답한다는 데서 '대답하다'.
審 : 집 면宀, 차례 번番(밭을 경계에 따라 분별하다). 밭을 경계에 따라 분별하듯이 집안을 '살피다'.
詳 : 말씀 언言, 양 양羊(상서로움). 좋은 소식은 ‘자세히’ 알린다.
▶ 해설
서신을 주고받는 예절을 이야기 한다. 즉 편지글은 간략하면서 하고자 하는 말의 요지를 분명하게 정리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특히 종이가 귀하던 때에는 간략하고 명확한 글이 중요했지만, 현대에서도 간단하고 요약된 문서 작성이 중요하다.
서간(書簡), 간이(簡易)의 낱말에 대쪽간(簡)이 쓰이는 이유이다.
돌아볼 고(顧)의 여러 쓰임이다. 회고(回顧.돌아보다), 고객(顧客.방문하다), 고문(顧問.의견을 묻다), 고답(顧答.살피다)
'千字文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자문 (千字文) 113 _ 驢騾犢特 駭躍超驤 (0) | 2022.01.02 |
---|---|
천자문 (千字文) 112 _ 骸垢想浴 執熱願涼 (0) | 2022.01.02 |
천자문 (千字文) 110 _ 稽顙再拜 悚懼恐惶 (0) | 2022.01.02 |
천자문 (千字文) 109 _ 嫡後嗣續 祭祀蒸嘗 (0) | 2022.01.02 |
천자문 (千字文) 108 _ 矯手頓足 悅豫且康 (0) | 2022.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