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간판인 도불원인(道不遠人)은 "도(진리)는 가까운데에 있다."는 뜻으로 우리전통 사상인 유.불.도.선(儒佛道仙)교에 모두 전고(典故)가 있다.
먼저 유학의 텍스트중 하나인 "시경"에 "執柯以伐柯(집가이벌가.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를 베네)"의 명구가 있다.
옛사람이 도끼자루를 만들려고 산에 올라 나무를 찾았다. 도끼자루로 쓸 적당한 크기의 나무를 고르기가 난감했다. 바로 자기가 잡고있는 그 도끼 자루만 흘낏 보기만하면 되는데 자꾸 고민만 한다. - 바로 내가 잡고있는 그것이 진리의 실마리이고 답이다.
유학의 정수(精髓)인 중용(中庸)에 이를 전고(典故)한 공자 말씀이 전한다.
'子曰'
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詩云'
伐柯伐柯 其則不遠 執柯以伐柯 睨而視之 猶以爲遠
(도불원인 인지위도이원인 불가이위도, 시운 벌가벌가 기측불원 집가이벌가 예이시지 유이위원)
'공자'왈, 도는 사람으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 도를 한다면서 사람으로부터 멀리 있으면 도를 한다고 할 수 없다.
'시경'에 말하기를 "도끼자루를 베네, 도끼자루를 베네, 그 법칙은 멀지 않다네.
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를 베니, 그것을 힐끗 보기만해도 알 수 있는데 (그법칙이) 멀리있다고 하네.
--------
한국불교의 원류인 선종(禪宗) 6대조 혜능(慧能)스님의 6조단경(六祖壇經)에는 ;
迷即佛衆生 悟即衆生佛
愚癡佛衆生 智惠衆生佛
(미즉불중생 오즉중생불
우치불중생 지혜중생불)
我心自有佛 自佛是眞佛
自若無佛心 向何處求佛.
(아심자유불 자불시진불
자약무불심 향하처구불)
미혹하면 부처도 중생이요
깨치면 중생이 부처다.
우치하면 부처도 중생이요
지혜로우면 중생이 부처다.
내 마음에 스스로 부처가 있으니,
자기 부처가 참 부처이다.
만약 자기에게 부처의 마음이 없다면,
어디서 부처를 구하겠는가.
불교수행자의 입문서인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에는 ;
道不遠人 人自遠矣.
我欲仁 斯仁至矣
(도불원인 인자원의. 아욕인 사인지의)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멀리할 뿐이다’고 하였고, 또 ‘내가 어질고자 한다면 이 어짊이 (내게) 이를 것이다.
인천 용화사의 송담(松潭)스님 게송(偈頌)에는 ;
尋春莫須向東去 西園寒梅已破雪
自家屋裏天眞佛 切忌區區向外求
(심춘막수향동거 서원한매이파설
자가옥리천진불 절기구구향외구)
봄을 찾아 모름지기 동쪽으로 가지마라
너의 집 서쪽 뜰에 이미 눈을 뚫고 매화가 피었단다.
자기 집에 천진불이 있으니
절대 밖으로 애써서 부처를 구하지 말라.
ㅡㅡㅡ
도가(道家) 텍스트인 노자(老子)에는 ;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인법지 지법천 천법도 도법자연)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하늘은 도를, 도는 자연을 본 받는다.
-- 도와 자연의 본질에 대한 단서가 사람에게 있음이다.
ㅡㅡㅡ
선도(仙道) 풍류도(風流道)의 비조(鼻祖)고운(孤雲) 최치원의 싯구절 에는;
道不遠人 人遠道 山非離俗 俗離山
(도불원인 인원도 산비리속 속리산)
도는 사람을 멀리 하지않는데 사람이 도를 멀리하고, 산은 세상을 멀리 하지않는데 세상이 산을 멀리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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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도/선에서 '道不遠人' 이라한다.
먼저 유학의 텍스트중 하나인 "시경"에 "執柯以伐柯(집가이벌가.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를 베네)"의 명구가 있다.
옛사람이 도끼자루를 만들려고 산에 올라 나무를 찾았다. 도끼자루로 쓸 적당한 크기의 나무를 고르기가 난감했다. 바로 자기가 잡고있는 그 도끼 자루만 흘낏 보기만하면 되는데 자꾸 고민만 한다. - 바로 내가 잡고있는 그것이 진리의 실마리이고 답이다.
유학의 정수(精髓)인 중용(中庸)에 이를 전고(典故)한 공자 말씀이 전한다.
'子曰'
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詩云'
伐柯伐柯 其則不遠 執柯以伐柯 睨而視之 猶以爲遠
(도불원인 인지위도이원인 불가이위도, 시운 벌가벌가 기측불원 집가이벌가 예이시지 유이위원)
'공자'왈, 도는 사람으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 도를 한다면서 사람으로부터 멀리 있으면 도를 한다고 할 수 없다.
'시경'에 말하기를 "도끼자루를 베네, 도끼자루를 베네, 그 법칙은 멀지 않다네.
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를 베니, 그것을 힐끗 보기만해도 알 수 있는데 (그법칙이) 멀리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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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원류인 선종(禪宗) 6대조 혜능(慧能)스님의 6조단경(六祖壇經)에는 ;
迷即佛衆生 悟即衆生佛
愚癡佛衆生 智惠衆生佛
(미즉불중생 오즉중생불
우치불중생 지혜중생불)
我心自有佛 自佛是眞佛
自若無佛心 向何處求佛.
(아심자유불 자불시진불
자약무불심 향하처구불)
미혹하면 부처도 중생이요
깨치면 중생이 부처다.
우치하면 부처도 중생이요
지혜로우면 중생이 부처다.
내 마음에 스스로 부처가 있으니,
자기 부처가 참 부처이다.
만약 자기에게 부처의 마음이 없다면,
어디서 부처를 구하겠는가.
불교수행자의 입문서인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에는 ;
道不遠人 人自遠矣.
我欲仁 斯仁至矣
(도불원인 인자원의. 아욕인 사인지의)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멀리할 뿐이다’고 하였고, 또 ‘내가 어질고자 한다면 이 어짊이 (내게) 이를 것이다.
인천 용화사의 송담(松潭)스님 게송(偈頌)에는 ;
尋春莫須向東去 西園寒梅已破雪
自家屋裏天眞佛 切忌區區向外求
(심춘막수향동거 서원한매이파설
자가옥리천진불 절기구구향외구)
봄을 찾아 모름지기 동쪽으로 가지마라
너의 집 서쪽 뜰에 이미 눈을 뚫고 매화가 피었단다.
자기 집에 천진불이 있으니
절대 밖으로 애써서 부처를 구하지 말라.
ㅡㅡㅡ
도가(道家) 텍스트인 노자(老子)에는 ;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인법지 지법천 천법도 도법자연)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하늘은 도를, 도는 자연을 본 받는다.
-- 도와 자연의 본질에 대한 단서가 사람에게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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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仙道) 풍류도(風流道)의 비조(鼻祖)고운(孤雲) 최치원의 싯구절 에는;
道不遠人 人遠道 山非離俗 俗離山
(도불원인 인원도 산비리속 속리산)
도는 사람을 멀리 하지않는데 사람이 도를 멀리하고, 산은 세상을 멀리 하지않는데 세상이 산을 멀리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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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도/선에서 '道不遠人' 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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