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不遠人(도불원인)

정운종의 고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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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관례(冠禮)

AI시대에 이런 행사도 !! 단성향교 명륜당에서의 ‘관례(冠禮)’ 행사입니다. 관례와 계례는 성년이 됨을 격려하는 전통예식으로 남자에게는 갓[冠]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비녀[笄]를 꽂아주며, 이름을 대신할 자(字)를 지어 부릅니다. 이러한 전통의식을 계승발전시키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게 될것 입니다.

나의 이야기 2024.05.20

學語集 (학어집) - 人倫道德類

[人倫道德類]-. 人 : 萬物之中에 惟人最貴하니 得五氣之秀하야 以稟其性이라 故人皆善也로다. 사람 : 만물 가운데에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하니 다섯가지 기운의 빼어난 것을 얻어서 그 성을 타고난 까닭에 사람은 모두 선하다. 稟 : 받을 품-. 父母 : 父兮生我 母兮肉我하시니 父猶天也요 母猶地也라 欲報之德인댄 昊天罔極이로다. 부모 : 아버지 날 낳게 하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셨으니 아버지는 하늘 같고 어머니는 땅과 같다. 그 덕을 갚고자 하여도 넓고넓은 하늘처럼 다함이 없도다.-. 子 : 人子之職이 孝莫大焉하니 孝爲百行之本也라 瞻彼微禽한대 猶知反哺어늘 可以人而不如烏鳥아. 자식 : 사람자식의 일은 효보다 큰 것이 없으니 효도는 모든 행실의 근본이 된다. 저 작은 새를 보더라도 오히려 반포를 아는데 사람이 되어서..

홀기(笏記)용어 및 석전제례 순서

홀기(笏記) 용어헌관(獻官) 및 집사(執事)의 명칭(名稱)과 임무(任務)> 初獻官 (초헌관):분향과 강신을 행하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제사의 주인이다.亞獻官 (아헌관):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終獻官 (종헌관):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東.西分獻官 (동서분헌관) : 종향위전에 분향.잔을 올리는 제관堂上執禮 (당상집례):당상에서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堂下執禮 (당하집례):당하에서 해설을 담당하는 제관.典祀 (전사. 陳設):제사에 제수를 준비하고 제상을 차리는 일을 맡은 제관,大祝 (대축):축문을 읽는 제관.謁者 (알자):(초)헌관을 안내하는 집사. 謁 : 아뢸 알贊引 (찬인):제집사, 제생, 대축 안내하는 집사. 贊 : 도울 찬奉香 (봉향):향(香)을 받드는 집사.奉爐 (봉로):향로를..

나의 이야기 2024.04.26

신안정사-석채례

음 3.15일이면 전국여러 서원이나 향교에서 향사나 석채례(釋菜禮)를 지낸다. 오늘 단성 신안정사(新安精舍) 에서 주자와 송시열선생에게 올리는 석채례를 통해 홀기(笏記.제례의식)를 익혔다.주자(朱子)영정. ㅡㅡ 석채라 함은 고대에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갈 때 선사(先師)에게 예물로 채소류를 바치던 일을 말한다. 釋菜는 석채(舍采)라고도 한다. 고대에 학교에 학생이 입학하였을 때 선성(先聖) 선사(先師)에게 제전을 드리는 것을 석채(舍采)라고 하였다. 채(采)는 마름 따위를 제수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석(舍)과 석(釋)은 음과 뜻이 같다. 석은 놓다(舍.집 사.놓을 사) 또는 두다(置)의 뜻을 지닌 글자로서 베풀다 또는 차려놓다라는 뜻이다. 주례(周禮) 대서(大胥)에 "봄에 학교에 들어갈 때에 석채를 행하고..

나의 이야기 2024.04.23

學語集 (학어집)- 禽獸類

[禽獸類] -. 飛者 謂之禽이요 走者 謂之獸니 羽族毛族이 其類各有三百이로다. 나는 것을 새라하고 달리는 것을 짐승이라 하니 깃 달리고 털 달린 고 종류가 각 삼백가지가 있다. -. 鳳凰 : 丹山之上有鳥하니 名曰鳳凰이라 非醴泉不飮하고 非竹實不食하며 非梧桐不棲하야 天下有道則來하고 無道則去니라. 단산 위에 새가 있으니 이름하여 봉황이라 한다.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이니면 먹지 않으며,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아니하여,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날아오고 도가 없으면 가 버린다. -. 鶴 : 胎化者鶴也니 遊於靑田하고 鳴于九皐하니 仙人爲驂하고 道士馴之로다. 학 : 태에서 나온 것이 학이다. 푸른 밭에서 놀고 구고에서 우니 신선이 타고 다니고 도사가 길들인다. -. 燕 : 燕者는 江南之鳥也라 含泥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