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不遠人(도불원인)

정운종의 고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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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 (나름 뜻풀이)

* 문화 :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방식, 수백년 또는 (30)년 이상 그 지역의 일반인들에게 통용되거나 인정되고 있는 여러가지 현상. * 관광 : 다른지역으로 이동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것. * 문화관광 : 타 지역의 문화, 문화 유적이나 자연에 대하여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 * 문화관광해설사: 지역의 문화 유적이나 자연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통해 관광객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소정의 자격을 가진 사람. 이를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게 하는 이. (약간 어려움)

나의 이야기 2024.07.26

百聯抄解 9 (山含落照..~纔攲復正..)

91. 山含落照屛間畵 산함낙조병간화       水泛殘花鏡裏春 수범잔화경리춘 산은 지는 해를 머금어 병풍사이의 그림이요물엔 남은 꽃잎이 떠서 거울속에 봄이로다. 泛 : 뜰 범 92. 春前有雨花開早 춘전유우화개조       秋後無霜葉落遲 추후무상엽락지 봄 앞엔 비가 있어 꽃피는 것이 이르고가을 뒤엔 서리가 없어 잎 지는 것이 더디네. 93. 野色靑黃禾半熟 야색청황화반숙       雲容黑白雨初晴 운용흑백우초청 들 빛이 푸르고 누른 것은 벼가 반쯤 익은 것이고구름의 모습이 검고 흰것은 비가 처음 갠것과 같네. 94. 柳爲翠幕鶯爲客 류위취막앵위객       花作紅房蝶作郞 화작홍방접작랑 버들은 푸른 장막을 만들어 꾀꼬리를 손님으로 삼고꽃은 붉은 방을 만들어 나비를 신랑으로 삼네. 95. 千竿碧立依林竹 천간벽립의림죽..

百聯抄解 8 (鶯兒趁蝶..~龍歸曉洞..)

81. 鶯兒趁蝶斜穿竹 앵아진접사천죽       蟻子拖虫倒上階 의자타충도상계 꾀꼬리는 나비 따라 비스듬히 대숲 사이를 날고개미는 벌레를 끌고 층계를 거꾸로 오르네. 趁 : 따를 진, 拖 : 끌 타 82. 綠楊有意簾前舞 녹양유의렴전무       明月多情海上來 명월다정해상래푸른 실버들 가지는 마음이 있어 주렴 앞에서 춤추고밝은 달빛은 정이 많아 바다 위로 떠오르네.  83. 松間白雪尋巢鶴 송간백설심소학       柳上黃金喚友鶯 유상황금환우앵 소나무 사이의 흰 눈은 둥지 찿는 학이요버들 위의 황금은 벗 부르는 꾀꼬리로구나.  84. 拂石坐來衫袖冷 불석좌래삼수냉       踏花歸去馬蹄香 답화귀거마제향 돌을 쓸고 앉으니 적삼 소매가 차갑고꽃잎을 밟고 집으로 돌아가니 말발굽이 향기롭구나. 拂 : 쓸 불, 衫 :적삼 ..

百聯抄解 7 (輕揭畵簾..~庭畔竹枝..)

71. 輕揭畵簾容乳燕 경게화렴용유연       暗垂珠淚送情人 암수주루송정인 그림 그려진 주렴을 살짝 들어 새끼치는 제비를 들이고남 몰래 구슬 같은 눈물 흘리며 정든 임을 보내는구나. 簾 :발 렴 72. 花迎暖日粧春色 화영난일장춘색      竹帶淸風掃月光 죽대청풍소월광꽃은 따사로운 날을 맞아 봄빛을 단장하고대는 맑은 바람을 띠어 달빛을 쓸고있네. 73. 郊外雨餘生草綠 교외우여생초록       檻前風起落花紅 함전풍기낙화홍 들밖에 비가 흠뻑 내려 풀에는 푸르름이 생겨나고난간 앞에 바람불어 지는 꽃이 붉구나. 檻 : 난간 함 74. 霜著幽林紅葉落 상착유림홍엽락       雨餘深院綠苔生 우여심원록태생 서리가 그윽한 숲에 내려 붉은 잎이 떨어지고비 온 뒤 깊은 뜰에 푸른 이끼 돋는구나. 著 : 붙을 착, 나타날 저..

어부사(漁父辭)  / 굴원(屈原)

-- 漁父辭 --屈原이 旣放에 游於江潭하고 行吟澤畔할새 顔色이 憔悴하고 形容이 枯槁러니漁父見而問之 曰 "子非三閭大夫與아  何故至於斯오" 屈原이 曰 "擧世 皆濁이어날 我獨淸하고 衆人이 皆醉어날 我獨醒이라 是以見放이로다." 漁父 曰 "聖人은 不凝滯於物하고 而能與世推移하나니 世人이 皆濁이어든 何不淈 其泥而揚其波하며 衆人이 皆醉어든 何不餔其糟而歠其醨하고 何故로 深思高擧하야 自令放爲오" 屈原이 曰 "吾는 聞之호니 新沐者난 必彈冠이오 新浴者는 必振衣라. 安能以身之察察로 受物之汶汶者乎아 寧赴湘流하야 葬於江魚之腹中이언정 安能以皓皓之白으로 而蒙世俗之塵埃乎아" 漁父 莞爾而笑하고 鼓枻而去하야 乃歌曰 "滄浪之水 淸兮어든 可以濯我纓이오 滄浪之水 濁兮어든 可以濯我足이로다." 遂去하야 不復與言이로다.  ===============..

한시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