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不遠人(도불원인)

정운종의 고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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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골골 빨치산의 흔적

지리산 골골이 애환의 역사가 스미지 않은 곳이 없는민족의 상흔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하동 화개면 의신, 삼정마을 위 빗점골 합수내 흐른바위에서 이현상이 최후를 맞았고, 대성골은 공비 토벌의 마지막 전투가 치열했던 곳이다.산청 내원골 안내원에서 마지막 공비 정순덕이 총상을 입고 체포되었고, 웅석봉능선은 빨치산들이 달이 뜨는 것을 보며 고향을 그리워 해 달뜨기능선으로 불리웠다.여순반란 사건의 패전병들은 구례 토지면 왕시루봉 끝자락 문수리계곡으로 들어와 빨치산부대인 남부군 이현상 사령관 부대에 배속되고, 주모자 김지회는 남원 뱀사골 반선에서 사살된다.-.피아골 : 단풍이 지리산 8경으로 꼽힐 만큼 구례군 토지면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한국 전쟁 직후 조선인민유격대의 가장 큰 아지트로 토벌대와 유격대간 치열..

오장육부 (五臟六腑)

'동의보감'은 '황제내경'에 기초하여 오장육부에 대해 설명한다.오장육부는 우리 몸의 기본이고 한의학의 기초로 내장기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장(藏)과 부(府.腑)는 창고라는 뜻으로 장(臟)은 내부가 충실한 것, 부(腑)는 비어있는 기관을 가리킨다.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육부는 대장 ·소장 ·쓸개 ·위 ·삼초(三焦) ·방광 등을 말한다.삼초는 해부학상의 기관은 아니며, 상초(上焦) ·중초 ·하초로 나뉘어 각 호흡기관.소화기관·비뇨생식기관을 가리킨다.동양의 자연철학원리인 오행(五行:목 ·화 ·토 ·금 ·수)에 장부를 맞춰 기능적인 상관관계를 적용한다.장부는 음과 양으로 나뉜다.몸 깊숙이 있는 것을 음으로 보아 오장인 간, 심장, 비(脾), 폐, 신(腎)이 음에 속한다.오장보다 바깥에 있..

지리산 장당골

장당(壯堂)이란 지명은 장군수라는 샘물이 있어 이 물을 먹고 세 사람의 장사가 태어났다고 하여 삼장면(三壯面)의 유래가 된 마을이다. 삼장면의 지명 유래가 삼장사(三藏寺)라는 고찰에서 나왔다고도 한다. 삼장(三藏, Tripitaka.세 모음집)은 불교의 경.율.논을 말하는데 경(經)은 부처의 말씀, 율(律)은 계율, 논(論)은 경과 율에 대한 부처제자들의 주석을 말한다. 장당(將堂.장수장)으로도 쓰이고 장당(長堂.길장)으로도 쓰인다. 장등(長燈)이란 밤새도록 등불을 켜두는 것으로 장명등(長明燈)을 말한다. 장등(長燈)에서 음운이 변화됐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지리산 비경의 하나인 장당골은 써리봉에서 계곡 끝 대포리까지 20km에 이르는 길고 깊은 계곡이다. 지금은 국립공원 미개방구간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

지리산 설화.전설

1) 마고할미 : 천신의 딸 성모 마고가 지리산에 내려와 딸 여덟을 무당으로 길러 8도를 다스리게한다.(이능화 불교통사)고대설화를 기록한 '부도지'에 의하면 마고는 천부를 받들어 딸2(궁희.소희)을 낳고, 딸2은 각 남녀 8명을 낳는다. 마고의 장손자가 한민족의 직계조상이 되고 나머지슨 각민족 시조가 되었다.마고할미의 거인신화가 전해진다.-.남해금산을 갈때 노량 앞바다를 성큼 건넜다.-.삼천포~늑도 간 다리를 치마폭에 싸서 놓다가 치마가 닳아 그만뒀다.-.제주도 까지 다리를 놓기위해 지리산 돌을 치마에 싸서 남해금산으로 가다가 금오산에서 엎어져 돌을 쏟아 금오산에 돌이 많다.-.하동 고소성을 쌓을때 부적술로 돌을 쌓았다. 건너편 백운산 돌을 날라 쌓다가 그만뒀다. 2) 최치원설화청학동 뒤편 지리산 남..

오행(五行) 원리, 적용

[오행의 원리, 적용]오행의 원리는 섭생 및 한의학 치료의 기본원리로 , 일상생활과 식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비결이다. 상생으로 조화를 이루고, 상극으로 균형을 잡는 지혜이다.* 상생은 약효를 상승시키는 효과로 감기약 복용 시 생강차를 마시면 땀을 더 잘 내어 해열에 효과적이다. 반면 상극은 균형 조절의 원리로 불면증 약을 쓸 때 심화만 꺼주는 게 아니라 신장을 함께 보해줘야 부작용이 없다. 1. 오행배속 과 음식 활용 -. 오행의 목(木)은 인체 장부중 간. 담에 해당하고, 목이 주관하는 맛은 신맛(酸)이다.-. 오행의 화(火)는 인체 장부중 심. 소장에 해당하고, 화가 주관하는 맛은 쓴맛(苦)이다.-. 오행의 토(土)는 인체 장부중 비. 위에 해당하고, 토가 주관하는 맛은 단맛(甘)이다.-. 오행의..